비좁은 전용부두-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6 12:00:00 수정 2006-01-16 12:00:00 조회수 4

◀ANC▶

여수 해경의 전용부두가 비좁은 탓에

해경 함정들이 민간 항구에

닻을 내리고 있습니다.



원활한 해상 치안 유지는 물론

보안을 유지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여수 신항 한 쪽에

해경 함정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명목 상으로는 전용 부두지만

바로 옆에는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각종

행정선들이 접안해 있습니다.



(S.U) 해경 전용부두에는

접안 시설이 크게 부족해 5백 톤 급 방제정은

민간 부두에 접안해 있습니다.



세계 박람회와 고흥 우주센터 건설 등

굵직한 국가 사업을 앞두고

대형 함정을 배치하려고 해도

접안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서

포기해야 할 처집니다.



일부 해경 함정에는 무기가 탑재되어 있지만

민간인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탓에

보안 문제도 고민입니다.

◀INT▶"보안 시설이 돼 있지 않기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이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다"



전용부두 확충이 시급한

부두 건설사업은 언제 착공될 지 조차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세계 박람회장 개발계획에 따라

해경 전용부두는 박람회장 매립 대상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c.g//빠르면 올해 말에 매립 공사가 시작되면

비좁은 전용부두를 비워져야 하는

해경 함정들을 어디에 대야 할지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입니다. //



적어도 3년, 길게는 2천12년까지

민간 부두에 더부살이를 해야 할

처지에 놓인 여수 해경.



바다 치안을 튼튼히 하자면

기본적인 조건부터 만들어주는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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