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처럼 물가는 줄줄이 오르는데
임금조차 받지 못해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에선
받지 못한 임금이 120억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일년전 회사를 그만둔 이모씨는
밀린 임금 4백 2십만원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다 못해 관계기관에 진정서를 내기도 했지만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임금을 받을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설을 앞두고
이씨의 고민은 더욱 커졌습니다.
◀INT▶
지난해말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4,160여명.
금액만도 123억원에 이릅니다.
(그래픽)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전체 체불 임금의 6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은 금액면에서는
제조업보다 12억원 가량이 적지만
근로자 수는 2백여명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노동청)
물가는 계속 오른다고 하고
설은 다가오는데 정작 쓸 돈은 받지 못한
체불 근로자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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