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엿 인기몰이(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7 12:00:00 수정 2006-01-17 12:00:00 조회수 2

◀ANC▶

뽕엿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전국에서 유일하게 뽕엿을 만드는 곳이

화순에 있는데

설 대목을 앞두고

주문이 밀리고 있다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



◀END▶



대대로 누에를 재배하는 마을입니다.



새벽부터 다섯시간동안

장작불로 고아낸 엿에

마을 아낙네들이

뽕가루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만 생산되는 뽕엿입니다.



마을 부녀 회원들은

6년전부터

뽕엿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INT▶



쌀과 참깨, 뽕가루 등

엿을 만드는 재료는

모두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것들로

이렇게 만든 뽕엿은

안전할 뿐 아니라 맛도 뛰어납니다.



우연히 시작한 일이었는데

입소문을 타면서

요즘은 설 대목만되면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쏟아집니다.



엿을 만드는 기간은 겨울 한철,

따로 농삿일이 없는 기간에

농가의 짭짤한 수입원이 됩니다.



◀INT▶



서리가 내리면 시들어 버리는 뽕잎으로

농한기 수입을 만들고 있는

마을 부녀회원들은

뽕엿 만드는 일이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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