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지 방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7 12:00:00 수정 2006-01-17 12:00:00 조회수 9

◀ANC▶

국내 최대규모의 분청사기 제작터였던

고흥 운대 도요지가 관리 소홀로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백여만평에 이르는

고흥군 두원면 운대리 일대,



지금까지 분청사기 가마터 25개소가 발견된

국내 최대의 분청사기 도요지입니다.



특히 이 도요지에서 출토된

분청사기 파편의 문양이

일본 박물관에 소장된 분청사기 것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U)하지만 도요지 가마터에는

가마터를 알리는 팻말만 설치돼 있을뿐

체계적인 유적관리는 이미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잡초가 우거져 가마터를 찾아보기 힘든데다

아직 발굴되지 않은 가마터에도

사기 파편이 수없이 나뒹굴고 있습니다.



지방기념물로 지정된 지

20년 동안 국가사적지 지정이 늦어지면서

등산객을 가장한 도벌꾼에 의해

파편과 유물이 몰래 유출되고 있습니다.

◀INT▶



도요지 대부분이 개인땅으로

부지 매입이 쉽지 않은데다

해마다 쥐꼬리만한 군 예산도

유적지 보존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사적지 지정과 함께

도요지 박물관 건립으로

문화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

국내보다는 오히려

일본에서 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고흥 분청사기 도요지를

체계적으로 발굴 보존하는 일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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