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엎친 데 덮쳐(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8 12:00:00 수정 2006-01-18 12:00:00 조회수 6

◀ANC▶

오늘 오후 장성에서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공장은 지난 폭설 때

지붕이 주저앉아 철거작업도 미처

다하지 못한 상태에서 화마까지 입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공장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대포를 쏘아보지만

스티로폼에서 피어오른 매캐한 연기는

좀처럼 잡힐 줄 모릅니다.



장성군 동화면 남평리

자동차 보온자재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4시쯤.



◀INT▶배영수(목격자)

"저 들에서 보니까 연기가 하늘가지 새카맣게 올라가더라. 우리 집이 타는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공장이 타고 있었다"



결국 불은 건물 백여평과 생산시설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폭설 때 건물 두 동 가운데

하나가 무너져 직원들이

철거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기에서 튄 불꽃이 스티로폼에 옮겨붙으면서

생산시설인 공장동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에는 불에 잘 타는 재질인

스티로폼이 가득 쌓여 있는데다 공장이

주택밀집지역 가운데 위치해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습니다.



◀INT▶유일현 소방

"옆 주택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서..."



(영상취재-김영범)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공장이

철거작업 도중에 일어난 뜻하지 않은 화재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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