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학살과 강제 격리 등
고흥 한센인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가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가인권위가 지난해 7월
고흥 소록도 한센인을 방문해 인권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성 한센인 312명 중 25%가
정관수술을 강요당했으며
여성 301명 가운데 9.3%가
낙태를 강요당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센인이라는 이유로
거주지에서 자유롭게 생활하지 못하거나
식당 이용을 거부당하는 등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권위는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수개월 내 한센인 인권에 대해
구체적인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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