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한센인 인권침해 실태 발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18 12:00:00 수정 2006-01-18 12:00:00 조회수 11

집단 학살과 강제 격리 등

고흥 한센인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가

구체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가인권위가 지난해 7월

고흥 소록도 한센인을 방문해 인권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성 한센인 312명 중 25%가

정관수술을 강요당했으며

여성 301명 가운데 9.3%가

낙태를 강요당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한센인이라는 이유로

거주지에서 자유롭게 생활하지 못하거나

식당 이용을 거부당하는 등

한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권위는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수개월 내 한센인 인권에 대해

구체적인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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