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대낮에 강도가 들어
상가 주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는 사건을 보도해드렸습니다만,
오늘은 대낮에
경찰 치안센터 코 앞에서
금은방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오늘 낮 12시쯤
광주시 서동의 한 금은방에서
4천 5백여만원 어치의 귀금속이 사라졌습니다.
주인인 43살 박모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가 쇠창살을 자르고
유리창을 깬 뒤 들어와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SYN▶(박씨)
범행이 일어난 점포 옆의 금은방도
나흘 전 3백여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도난당했습니다
금은방이 큰길가에 있는데도
도둑은 대담하게 정문 열쇠를 자른 뒤
침입했습니다.
(스탠드업)
"피해를 입은 보석상에서
불과 10여미터 떨어진 곳에는
경찰서가 있습니다. 주민들은
경찰을 믿지 못하겠다며 불안해합니다."
◀INT▶(최씨)
"신고하면 뭐하나"
설을 앞두고
강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낮에 경찰 치안센터 앞 조차도
범행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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