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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설을 앞두고 잇따르는 강력범죄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별방범기간을 정해놓고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는 경찰의
치안활동이 무색합니다 .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마스크를 한 건장한 청년 세명이
편의점에 뛰어듭니다.
2명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는 사이
나머지 한명은
계산대에서 돈을 열심히 주워담습니다.
이들이 편의점에서 금품을 빼앗고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분 남짓.
◀SYN▶
(경찰)/"왜 강취했나? 친구들끼리"
(피의자)/"기다리고 있는데 생활비가 없어서.."
이들은 다행히 조금전 경찰에 붙잡혔지만
비슷한 유형의 강력 범죄는 최근 광주시내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제는 꽃집 상인과 아파트 주민이
대낮에 흉기를 든 강도에게 금품을 빼앗겼고,
심지어 성당까지도
강력 범죄의 표적이 될 정도로
범행 수법이 과감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INT▶김진영
"밤길 다니기 무섭다"
◀INT▶이윤택
"치안에 좀 더 신경써 줬으면..."
경찰은 내일부터 전,의경 8백명을 투입해
방범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강,절도 사건이 빈발할 것으로 우려되는 장소에 대해서 특별순찰활동을 계획해서 실시하고 있다"
(스탠드업)하지만 이같은 경찰의 특별방범활동에도 강력범죄는 잇따르고 있어
즐겁고 설레야 할 설연휴를
불안하게 보내야하는 것은 아닌 지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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