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에도 기획 부동산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있지도 않은 개발 계획을 내세워
투자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데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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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지구의 한 부동산 업체-ㅂ니다.
깔끔하게 꾸며진 사무실 곳곳에서
투자 상담이 한창입니다.
충남 서산에 좋은 땅을 갖고 있는데
2-3년 뒤에 토지 거래 허가 구역에서 풀리면
땅값이 크게 뛸거라며
투자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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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에 기아 자동차 공장이 이전하고
주변이 경제 자유 구역으로 지정됐다며
각종 개발 계획들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SYN▶
하지만 경제 자유 구역은 지정되지도 않았고,
기아 자동차의 이전 계획도 사실 무근입니다.
◀SYN▶
이런 식으로 각종 개발 계획을 내세워
싸게 산 땅을 비싸게 쪼개 파는
이른바 기획 부동산이
최근들어 광주에서만 10여곳이 성업중입니다.
수도권의 단속이 심해지고
3월부터는
땅을 쪼개 파는 행위 자체가
사실상 금지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INT▶
장밋빛 청사진에 현혹돼
한 몫 잡겠다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투자했다가는
오히려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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