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활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20 12:00:00 수정 2006-01-20 12:00:00 조회수 3

◀ANC▶

겨울바다가

활기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예년에 비해 고기들이

많이 잡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어장이 황폐화되자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삼던 어민들도

하나 둘씩 떠나고 있습니다.



수산당국에서는 이에따라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소형 기선 저인망 어선 속칭

고대구리에 대한 정리 사업을 추진한 이후

놀랍게도 어족자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S/U)여수시 남면 우송리 앞바답니다.



이곳에서는 통발을 이용한

메기잡이가 한창입니다.



간밤에 물속에 드리웠던

통발을 하나 둘씩 거둬내면

팔뚝만한 물메기가 1-2마리씩

건져 올려 집니다.



통발어선이 하루에 잡아 올리는

물메기는 하루에 200에서 300마리.



지난해에는 빈 통발을 걷어 올리기 일쑤였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30% 이상 어획량이 늘어 났습니다.

◀INT▶

바다밑에서 서식하는 낙지잡이도 제 철입니다.



남획을 막는 불법어업 단속이후 어획량이

2-30%가량 늘었습니다.



정치망도 풍어만선이 되고 있습니다.



1미터가 넘는 삼치들이 그물에 갇혀 있다가

물때에 맞춰 배 바닥에 올려지고 있습니다.



요동치는 청색빛의

삼치들은 보기만해도 배가 불러 옵니다.



남해안의 어장이 되살아나면서

풍요의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속칭 고대구리를 없앤 것이 어민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MBC뉴스 조경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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