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3원)허위주문 전화조심(R)-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22 12:00:00 수정 2006-01-22 12:00:00 조회수 2

◀ANC▶



설 명절을 앞두고 전화로 물품배달을 요구하며

주인을 불러낸 뒤 빈 가게를 노리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며칠전 귤 한상자 배달 주문을 받은 김 모씨



배달 장소가 가게에서 3분 거리였던터라

김 씨는 잠깐 가게를 비우고 배달을 갔습니다.



하지만 허탕을 치고 가게로 돌아온 김 씨는

옆 가게 주인으로부터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SYN▶ 가게주인

가게로 들어왔어요./



비슷한 시각, 인근에 위치한 다른 과일가게에도

똑같은 전화가 한통 걸려왔습니다.



주인 이 모씨는 남편이 나온 뒤 배달을 가겠다

고 말했지만 계속된 독촉 전화에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작년에도 배달을 나갔다 가게가 털린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0여분뒤 남편이 나오자 배달을 나간 이 씨,

역시나 배달 장소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SYN▶ 가게주인

꼭 명절때만.//



이같은 수법에 피해를 입은 가게들은 최근들어

목포지역에서만 10여곳,



심지어는 미용실과 식육점까지 범행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명절을 맞아 모처럼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

하지만 이제 전화 주문은 배달할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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