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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피해지역에서
복구에 큰 힘이 됐던 타지역 군장병들이
오늘 모두 부대로 돌아갔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역까지 나와 마중하며
헤어짐을 아쉬워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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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악대의 축하 연주 속에
부대에 복귀하는 군장병들이
주민들에게 작별 인사를 합니다.
헤어짐이 아쉽기만한 주민들은
마치 친아들처럼
손을 꼭 잡으며 힘껏 껴안아줍니다.
한달 넘게 폭설피해 복구 작업에 매달린
타지역 군장병들을 위해
환송식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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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작업에 투입된 군장병은
모두 13만 6천여명.
그동안 나주와 영광, 함평 등지에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2만 여동을 철거했고
가축 5만여 마리를 구조하는 등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다음달 이라크 파병을 앞두고
투입된 장병들은
추위와 새우잠을 자는 어려움 속에서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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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가 막막하기만 했던 주민들은
다시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감추지 않습니다.
◀INT▶
아쉬운 작별은 했지만
군장병들이 쏟은 땀방울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재기와 영농의지를 다지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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