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외길 '장도'-R (여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24 12:00:00 수정 2006-01-24 12:00:00 조회수 3

◀ANC▶

흔히 주머니칼 정도로 알려진

장도를 주제로한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잊혀져 가는 전통 공예품의 명맥을 잇기 위해

지난 60년동안 외길을 걸어온

장인의 정신이 이뤄낸 결과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장도는 몸에 지니는

칼집이 있는 작은 칼입니다.



옛부터 여인들에게는 지조를,

선비들에게는 충절을 상징하는 필수품이었지만,

지금은 우리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물건입니다.



한국 장도는 그러나,

실용적인 중국칼과 무기용인 일본칼과는 달리

아름다움을 강조한 장신구의 성격이 가미된

전통 공예품으로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INT▶

일일이 손으로 이뤄지는 장도 제작과정은

첨단 기계가 판치는 요즘,

특별히 관심을 갖는 이도 드물어

아들인 종군씨가 이를 이어받고 있습니다.

◀INT▶

전통을 잇기로 마음먹은 후계자는

이번 박물관 건립의 의미가 남다릅니다.



철의 고장, 광양에서

철을 소재로 해서 특화된 박물관은

이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INT▶

(S/U)역사가 깊고 섬세하며 종류가 다양한

광양 장도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에 건립된 박물관과 전수관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