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외국인 주부 설 준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1-26 12:00:00 수정 2006-01-26 12:00:00 조회수 3

◀ANC▶

여느 주부들 못지 않게

한국에 시집온 외국인 주부들로 요즘

설 준비하느라 여간 분주하지 않습니다



서툴지만 정성껏 명절 음식을 장만해가는

외국인 주부들의 모습을

정용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VCR▶



서툰 솜씨로

명태포에 계란을 입힌 뒤

노릇노릇하게 부쳐냅니다.



또 파를 잘게 썰어 넣고

떡국을 쑤느라 주방이 부산스럽기만 합니다.



2년전 결혼해 보성에 보금자리를 튼

베트남 출신 주부 람호튀 씨에게

명절은 여전히 낯설기만 합니다.



◀INT▶(람호튀)



하지만 시어머니는

음식 만드는 거야 차근차근 배우면 된다며

자신을 친정 어머니처럼 대하는 며느리가

한없이 예쁘기만 합니다.



◀INT▶(시어머니)



또 다른 베트남 주부인

위엔티 홍반씨도 제수용품을 마련하기 위해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결혼한 뒤 처음 맞는 명절이라

장보는 일부터 음식 장만까지 모두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떡살을 썰어보지만

잔뜩 힘이 들어간 칼질이 불안했던지

남편이 직접 나섰습니다.



◀INT▶(홍반)



이국의 낯선 명절 맞이가

아직은 새롭고 서툴기는 하지만

설 준비에 쏟는 정성만큼은

여느 주부 못지 않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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