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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연초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광주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는데
앞으로도
물가 불안 요인이 적지 않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농심을 멍들게 한 호남의 폭설은
도시 소비자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폭설의 여파로 출하량이 감소한데다
설 수요까지 겹치면서
채소값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SYN▶
지난달 광주지역의 채소값은
작년 1월보다 55.7%나 올랐습니다.
여기에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도시가스 요금과 건강보험 수가 등
공공 서비스 요금이 인상되면서
광주의 물가 상승률은 3.4%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2월 이후 열한달만에 최고치인데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ㅂ니다.
이런 추세는 올 한햇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고유가와 공공 서비스 요금 인상,
작년과는 달리
불안한 농수축산물 가격이
소비자 물가에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회복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INT▶
이같은 불안 요인이 상존하기 때문에
3% 중반에서 물가를 잡겠다는
물가 당국의 목표가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ㅂ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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