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교직원-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01 12:00:00 수정 2006-02-01 12:00:00 조회수 2

◀ANC▶

순천의 한 중학교 여자 교직원이

교사들의 월급 일부를 떼내는 수법으로

장기간 공금을 착복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학교는 지난해에도

동료 여학생 집단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곳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봉급 명세서에 의문을 품은

순천의 모 중학교 교사가

학교 행정실을 찾은 것은 지난 12월,



매달 월급에서 일정액을 떼고 있는

친목회비가 지나치게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내용을 전해들은

행정실 담당자가 사실확인에 나서면서

서무담당 여직원의 공금 착복사실이

꼬리를 잡혔습니다.

◀INT▶

문제의 교직원은

지난 2천4년과 2천5년에 걸쳐

교사들의 친목회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공금을 착복해왔고

학교측에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시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tand-up)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학교장은 문제의 여자 교직원을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면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여자 교직원은

교육청에서 전산으로 통보된 월급내역을

서무 담당자만이 확인 할 수 있다는 맹점을

악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는

교사 개인별 인증번호가 지난 12월에서야

부여됐던 것도 원인중에 하나였습니다.

◀INT▶

이 학교는 지난해

동료 여학생 집단 폭행사건이 발생했던 곳으로

또 다시 불거진 이번 사태로

학교당국의 곤혹스러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