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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9일 타계한 고 백남준씨는
광주 비엔날레와도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고인은 제 1회 광주 비엔날레에 참여해
광주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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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5년 제 1회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 인포 아트에서 수십대의 TV모니터를
연결한 작품 한점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TV 모니터로 거대한 고인돌을 만들어낸 작품은
5.18 민중 항쟁의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구상한 고 백남준의 작품입니다 .
당시 특별전의 총 감독이였던 고인은
이 작품을 위해 순천의 고인돌 공원을
직접 답사할 정도로 광주에 깊은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의 참여는
첫발을 뗀 광주 비엔날레를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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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공로로 거대한 미디어 고인돌은
비엔날레 전시관에 영구 보존됐고,
광주에 남겨진 고인의 유일한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비엔날레 재단은 올해 개막되는
제 6회 비엔날레에
고인을 초대할 계획이였지만
아쉽게도 타계함에 따라 무산됐습니다.
◀INT▶
5.18과 광주를 예술 작품으로
세계에 알렸던 비디오 아티스트 고 백남준.
그는 떠났지만 그의 작품 고인돌은
광주시민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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