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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복구비를 아직 받지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시설 복구를 하려는
농민들의 다급한 심정과 달리
복구비 지급은 그야말로 거북이 걸음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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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평짜리 닭축사 8동이
폭설로 맥없이 주저앉은 지 한달 보름 남짓,
모두 다시 뜯고 새로 지어야 하지만
축사 주인은 복구작업을 시작조차 못 합니다.
피해 복구를 위해
5천 8백만원을 지원받아야 하는데
아직까지 한푼도 받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융자라도 얻어서 복구하고 싶지만
이미 신용한도를 넘긴 상황이어서
이조차도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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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어야 어떻게든 해볼 텐데)
전남지역 폭설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준비된
선지원 복구비는 887억 6천여만원입니다.
이 가운데 농가에 지급된 복구비는
고작 5% 수준인 40억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도와 시군 자치단체별로
예산집행 승인 절차를 거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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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쓸려면 의회 승인도 받아야 되고.)
무허가 축사와 비규격 시설하우스의
복구비 565억 5천만원은
피해 농민들에게 전혀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허가기준에 맞춰
시설을 다시 지어야만 지급이 되기 때문입니다.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3월말까지
복구비를 지급하겠다고 하지만
농민들은 한시가 급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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