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의 변신-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06 12:00:00 수정 2006-02-06 12:00:00 조회수 3

◀ANC▶

바닷가 오지에 버려졌던 폐교가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화려한 변신을 마친 폐교는

지역 주민들의 친근한 벗이 되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고흥 남포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END▶

◀VCR▶

남포미술관 입구에 들어서자

500호 짜리 초대형 매화 그림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전시실에는 최근 타계한

오승윤 화백의 작품을 비롯해

유명 작가의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 2백여 점.

전시실 뿐 아니라 복도에서도

수준급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INT▶"다들 시골 떠나는데 좋은 작품 감상할 수 있게 해주니 고맙다"



군 소재지에서도 버스로 30분을

더 달려야 하는 오지에

1급 미술관이 문을 연 것은 1년 전.



선친이 세운 영남중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결국 문을 닫게 되자

1년 넘게 고민한 끝에

문화 공간으로 바꾸기로 결정하면서부텁니다.



미술관에는 전시실 외에도

공연장과 실습실까지 마련해 두고

지역 주민들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2층에는 깔끔한 숙박 시설도 마련해

손님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INT▶"무료 영화 상영을 하는데 노인들이 고맙다고 할 때가 제일 보람 돼"



(S.U) 대를 잇는 과감한 투자로

문을 닫은 학교는 이제

열린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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