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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코 비정규직 '복직'문제가
전국적인 쟁점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사가 '확약서' 이행을 놓고
큰 시각차를 보이면서,
하이스코 문제는 또다시
장외투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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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간의 크레인 농성 끝에
현대하이스코 하청업체 노.사가
'확약서'에 합의한 것은 지난해 11월,
사측은 신규채용이나 근무조건 개선 등을 통해
해고 노동자들을 우선 고용하기로 했습니다.
(s/u)하지만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노동자들은 여전히 '복직' 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노조는 원청사인 현대하이스코가
복직 문제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때문에 하청대표들과의 교섭에서도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노동부, 원청사 등이
포함된 협의단의 재가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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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사측은 실직자 7명을 채용하는 등
'확약서' 이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장외투쟁 보다는
지속적인 교섭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복직' 문제와 더불어
노동자들을 상대로 현대하이스코가 제기한
72억원의 손배소도 풀지 못한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복직기간과 민.형사상 책임에 대한
명확한 합의 문구가 미흡했던
'확약서'의 맹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아직까지 복직을 하지 못한 노동자는
백여명,
이제는 유혈사태까지 겪으면서
노.사가 큰 틀에서 이끌어냈던 '확약서'의
의미를 되새겨 볼 땝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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