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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대표의 유죄 판결로 위기에 처한
민주당이 공격 표적을 노무현 대통령으로 삼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지역 정치지형에 어떤 파장을 몰고올지
주목됩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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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
정치 탄압임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한화갑 대표는 동교동계는 대통령을 만들었지만 노무현 정권은 철저하게 동교동계의 종자까지 죽이려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시도의회 의장, 시도당 위원장도 총공세에 가세했습니다.
이들은 호남 민심이 열린 우리당에서
민주당으로 돌아서자 민주당 말살에 나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혔습니다.
씽크
민주당의 강경투쟁은
당내 반통합론자인 한대표의 입지가 흔들리면서
자칫 당이 지리멸렬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민주당에 대한 동정론과 지지세를
확산시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분석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지역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기가 어렸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유죄 판결에 대해 부당함과 억울함을
인정하는 여론과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한대표가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여론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화갑 대표의 유죄 판결이 지방 선거 과정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 것인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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