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뭘할까-장흥(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09 12:00:00 수정 2006-02-09 12:00:00 조회수 3

◀ANC▶

주말에 뭘할까?



이번 주에는 천관산과

정남진의 고장,

장흥으로 안내합니다.





◀END▶



아름다운 천관산과 탐진강을 두르고 있는 장흥. 멀리 남쪽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는 장흥은

내력깊은 문화유적과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고장입니다.



장흥읍 향양리에 있는 귀족호도 박물관.

장흥에서만 유일하게 자생하는 귀족호도는

일반 호도와 달리

씨에 알이 들어있지 않아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부터 손놀이개감으로만

갖고 놀 수 있는 특이한 호도인데요..



단단하고 주름이 깊어

지압용 노리개로는 그만이었던 것이죠.



이곳 귀족호도 박물관에서는

귀족호도 100여 점과

20여종의 장흥산 호두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의 관을 쓴 것 같다하여 이름 붙여진

천관산은 장흥을 대표하는 산입니다.



하늘 높이 솟은 기암절벽들 사이로

가끔은 흰 연기와 같은

상서로운 기운이 서린다 하여

장흥의 신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천관산에는 문학공원이 있는데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시인,소설가,수필가 54명의 글을

자연석에 새겨 놓은 문학비들이

눈길을 붙듭니다.



산중턱을 오르는 3㎞의 등산로에 쌓인

사랑의 돌탑 460여 기는

산을 오르는 내내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정남진은 서울 광화문에서

정 동쪽으로 내달으면 도착하는 나루라는 뜻의

정동진에서 착안하여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쪽으로 내려오면

도착하게 되는 정 남쪽을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이 바로 장흥 관산읍 신동리인데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신명나는 풍물시장이 열립니다.



맛있는 토속음식과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민속놀이 등이 신명나게 펼쳐집니다.



또한 장흥의 버꾸농악을 비롯한

흥겨운 풍물놀이가 흥을 돋우고,

맑고 깨끗한 장흥의 산천에서 쏟아져 나온

각종 무공해 산나물,

친환경 농산물들이 즐비합니다.



남도의 개미 넘치는 음식과

정남진의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다양한 체험코스를 통해

주말을 신명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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