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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나 환경차와 같은 특수차량을 만들어
국내 시장 석권은 물론 수출까지하는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경남에 본사가 있는데
다음 달 광주로 본사를 옮겨올 예정입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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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이너를 자유자재로 싣고 내릴 수 있는
특수 차량입니다.
산업현장에서 흔히 암롤 차라 불리는데
생활쓰레기에서부터 건축물 폐기물,
각종 곡물 수송 등에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한 대의 차량으로 많은 양의 콘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어 최근 산업현장에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INT▶ 기술부장
광주 하남공단에 자리한 대경특장은
청소차나 환경차와 같은 이른바
환경 관련 특장차 전문 제조업쳅니다.
적재함이 없는 일반 화물차량의 몸체에
각종 기계장치와 박스를 다는 것이 주요 생산 공정입니다.
비교적 단순해보이지만 특장차 한 대에
수 천만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 회사는 차량을 뺀 모든 부품을
원자재인 철강만 사다가 직접 만들어 쓰고 있어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 기술과 가격 경쟁력이
월등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덕분에 일본 등 세계 1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고, 정부 발주의 국내 조달 시장에는
사실상 독점 공급하다시피하고 있습니다.
김대경 대표는 대형건설업체에서
특장차 관리업무를 담당해오다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 일찌감치 예측하고
지난 80년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INT▶ 대표
김대표는 한때
아시아자동차가 특장차 시장에 뛰어들자
국내 시장을 포기하고 일본에서
특장차 제조업을 계속했습니다
김대표가 광주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2년
외환위기 당시 아시아자동차가 부도나면서
퇴사한 핵심 기술인력을 활용하기로하고
광주에 공장을 차린 것입니다.
◀INT▶ 공장장
4년이 흐른 지금
광주는 대경특장의 국내 3개 공장 가운데
핵심거점 역할을 하고 있고
다음 달이면 본사도 경남 김해에서
광주 평동공단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김대경 대표는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철저한 고객 사후 관리를 꼽습니다.
중소기업도 고품질은 기본이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데 더욱 힘을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INT▶ 대표
김 대표는 또 환경특장차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차량에 다양한 색상도
입히고 캐릭터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런 노력을 토대로 대경특장은
올해부터 수출 대상국을 20개 나라 이상으로
늘리는 등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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