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값 담합 의혹(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14 12:00:00 수정 2006-02-14 12:00:00 조회수 2

◀ANC▶

새학기를 앞두고 교복값이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해 보다 많게는 20%까지 올랐는데

시민단체는 업체들이 담합해

가격을 올렸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중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반수경씨는

최근 교복값을 알아보다 깜짝 놀랐습니다.



소위 유명 브랜드 업체들의 교복값이

모두 올라 20만원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INT▶반수경

"4만원 인상, 21만 5천원이나 하더라..."



한 시민단체가 광주에 진출해 있는

4개 교복업체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교복값이 크게 오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18만 5천원씩 하던 여고생 교복의 경우

지금은 3만원에서 많게는 4만원을 더 줘야

살 수 있습니다.



15%에서 20% 가량이 폭등한 셈인데

시민단체는 교복 업체간 담합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INT▶나정숙 원장/교육소비자문제연구원

"담합의혹이 있다. 20% 올린 것은 심하다 "



업체들은 원가와 인건비가 올라

교복값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해명합니다.



◀SYN▶업체 관계자(음성변조)

"일단 원자재 부자재 금액하고 인건비 부분이

상승요인이 있기 때문에 본사 출고가가 올라가면서 우리 교복값 상승을 시킨 것이다"



(영상취재 이정현)



물가상승률보다 배 이상 오른 교복값...



이를 감당해야 하는

서민 학부모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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