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외딴섬 분교 졸업-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15 12:00:00 수정 2006-02-15 12:00:00 조회수 2

◀ANC▶

졸업생이 딱 한명뿐인 남해안 외딴섬

분교에서 초미니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학생들이 없어 전남에서는 이렇게

한두명 졸업하는 학교들이 허다하고

이번 졸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 학교도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외딴섬 해도분교의 졸업식날입니다.



졸업생은 고작 한명.



졸업하는 학생이 한명뿐이다 보니

송사를 해주거나 답사를 들어줄

후배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졸업생 전병철군의 할머니와

해도에 한명뿐인 유치원생

신승호어린이가 축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SYN▶



3년전 바다에 부모를 잃어버린 병철군에게

졸업은 설레임보다 두려움입니다.



부모처럼 따랐던 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INT▶



이제 병철군이 중학교에 가기위해

뭍으로 떠나면

해도분교에는 당분간 학생이 없습니다.



다만 축하객으로 나온 유치원생 승호가

입학할 예정이여서

폐교만은 면하게 됐습니다.



취학할 학생이 줄어든 전남에서는

올해 분교를 포함한 31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을 단 한명도 받지 못했고

5개 초등학교는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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