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졸업생이 딱 한명뿐인 남해안 외딴섬
분교에서 초미니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학생들이 없어 전남에서는 이렇게
한두명 졸업하는 학교들이 허다하고
이번 졸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 학교도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 보돕니다.◀END▶
◀VCR▶
외딴섬 해도분교의 졸업식날입니다.
졸업생은 고작 한명.
졸업하는 학생이 한명뿐이다 보니
송사를 해주거나 답사를 들어줄
후배들이 아무도 없습니다.
졸업생 전병철군의 할머니와
해도에 한명뿐인 유치원생
신승호어린이가 축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SYN▶
3년전 바다에 부모를 잃어버린 병철군에게
졸업은 설레임보다 두려움입니다.
부모처럼 따랐던 선생님과 헤어지는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INT▶
이제 병철군이 중학교에 가기위해
뭍으로 떠나면
해도분교에는 당분간 학생이 없습니다.
다만 축하객으로 나온 유치원생 승호가
입학할 예정이여서
폐교만은 면하게 됐습니다.
취학할 학생이 줄어든 전남에서는
올해 분교를 포함한 31개 초등학교에서
신입생을 단 한명도 받지 못했고
5개 초등학교는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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