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편의점 강도 활개(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15 12:00:00 수정 2006-02-15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시내 편의점들이 현금을 노리는 강도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편의점 두곳에 잇따라

강도가 들었는데

바로 몇시간 전 경찰이

편의점 강도 예방점검을 다녀간 곳이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새벽 광주시 북구의 한 편의점.



흉기를 든 복면강도가 갑자기 뛰어듭니다.



강도가 겁에 질린 종업원으로부터

돈을 빼앗아 달아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40초 남짓.



한시간 뒤엔 5킬로미터쯤 떨어진

다른 편의점에 강도가 들어

6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INT▶편의점 종업원

"깜짝 놀랐다 가만히 있다가 당했다. 1분도 안 걸렸다."



편의점들이 큰 길가와 주택가에 위치해 있었고

매장마다 CCTV도 있었지만

범인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스탠드업) 경찰이 어제 광주시내 각 편의점을

돌며 이같은 범죄예방 요령 전단지까지

돌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범인은 방범벨이 설치돼 있지 않은

편의점만을 골랐고

편의점 계산대 구조까지

훤히 꿰뚫고 있을만큼 내부사정에 밝았습니다.



◀SYN▶편의점 종업원

"잔돈이 좀 많이 있으면 꺼내기 불편하니까

묶어서 (계산대 밑에 넣어두는데 강도가)

그 사실까지 잘 알더라..."



경찰은 이달 들어 광주시 서구에서

발생한 3건의 편의점 강도사건과

동일범의 소행일 것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하지만 이같은 경찰의 수사와 방범활동에도

심야에 현금을 노리는 편의점 강도행각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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