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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배 농가들은 해마다
배꽃의 인공수분을 하느라 고생을 합니다.
제때 꽃가루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인공수분이 어렵기 때문인데
최근 이런 고민을 풀어줄 방법이 나왔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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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무에 물이 오르면
농민들은
가지치기를 시작으로 한 해 농사를 준비합니다.
배 풍작을 위해서는
다음달말부터 배꽃의 인공수분을 해줘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배꽃의 개화시기가 짧다보니
제때 꽃가루 구하기가 쉽지 않고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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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구하는 게 큰 애로사항)
이런 농민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지역 농협과 대학이 해결책 찾기에 나섰습니다.
연구팀은 중국 배품종인
'설화리'와 '압리'의 꽃가루를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인공수분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찾아냈습니다.
이를 통해 값싸게 꽃가루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데다
착과율도 높히고, 당도와 크기가 우수한
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INT▶
(농가는 돈도 아끼고 고생도 덜한다.)
하지만 나주배의 인공수분을
중국산 꽃가루로 해결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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