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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인 리니지에서
대량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게임에 접속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마저
해킹 당해 더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인터넷 게임을 즐겨하는 29살 이모씨.
한달전 리니지 게임에 접속했다
낭패를 당했습니다.
있어야 할 게임 아이템이
자신도 모르게 모두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씨의 아내 역시 황당하기는 마찬가집니다.
누군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모두 해킹해 게임을 접속하면서
자동으로 게임이 끊기는 피해까지 입었습니다.
◀INT▶
개인 정보를 모두 해킹당했던
18살 김성수군은 불안하고 찜찜한 마음에
아예 리니지 게임에서 손을 끊었습니다.
◀INT▶
이처럼 아이디 해킹이 성행하는 이유는
바로 게임 아이템에 있습니다.
해킹한 아이디로 게임에 접속해
아이템을 훔쳐낸 뒤 온라인 상에서
현금으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픽)
피해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천 2백여건이었던
아이디 도용 신고가
지난 해에는 천8백건을 넘어섰습니다.
경찰은
게임 운영자가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인증 절차를소홀히 하고 있다며
이중 삼중의 안전 장치만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INT▶
특히 신규 사이트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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