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수신료 인상 '시끌'(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17 12:00:00 수정 2006-02-17 12:00:00 조회수 2

◀ANC▶

유선방송 수신료를 둘러싼

이용자와 유선 방송사간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송사측으로부터

두배나 오른 수신료 고지서를 받은

숙박업소 업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이틀 전 유선방송 수신료 고지서를 받은

이 숙박업소 주인은 불만이 많습니다.



텔레비전 수상기가 늘어난 것도 아닌데

한달 6만 6천원씩 하던 수신료가

두배나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할인받은 요금을 내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상은 각오했지만

그래도 100% 인상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INT▶숙박업소 업주

"전기, 전화요금 이런 것은 인상되더라도 10% 안팎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인상하더라도

연차적으로 인상한다든가 100%인상은 폭리다."



숙박업소를 상대로

단체 시청 수신료에 대해 할인을 해주던

유선방송사들이 이달부터 광주시 서구와 남구

광산구 지역의 요금을 정상화했기 때문입니다.



유선방송사측은

변화하는 방송환경에 맞춰 방송시설을

디지털로 바꿔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수신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SYN▶유선방송 관계자

""당장 올리는 부분은 퍼센트로 생각하면 높지만 10년동안 한번도 올리지 않았다면 우리들도 경영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숙박업소들은 불경기에

수신료 두배 인상은 너무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주승평 숙박업서 회장

"단계적 인상 원한다"



(영상취재 이정현)

유선방송사들은 다음달 광주시 동구와 북구의

6백여 업소에 대해서도 요금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어서 이용자와 유선 방송사 간의 갈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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