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세탁기서 숨져(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18 12:00:00 수정 2006-02-18 12:00:00 조회수 0

◀ANC▶



7살짜리 남자아이가 세탁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신질환을 앓던 외삼촌이

아이를 세탁기에 가둬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7살 서 모군이

자신의 집 화장실 세탁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 낮 12시쯤.



서군이 발견될 당시

몸은 온통 물에 젖어 있었고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SYN▶

(기자) 아이 상태가 어땠나?

(병원관계자) 외상은 전혀 없었고 다 젖어 있었다.



함께 사는 외삼촌 53살 임 모씨는

주방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입니다.



◀SYN▶주민

"자기 본인 스스로 자해했다고 처음에 온 119 구조대에 자해했다고 말했다"



연탄배달 일을 하는 서군의 부모는

일을 하러 밖에 나가 있었고

서군과 외삼촌 임씨 단 둘이서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달려온 부모들은

마흔살에 얻은 늦둥이 아들의 사망에

할 말을 잊었습니다.



◀SYN▶서 군 아버지

""작업하다가 왔는데..."



(영상취재 이정현)

경찰은 외삼촌 임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임씨가 서군을 세탁기에 가둬

숨지게 한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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