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순천시의 음식물 자원시설이
하루가 멀다 않고 멈춰서고 있습니다.
운영미숙이나 흠이 생긴 때문이 아니라,
분리하지 않고 버린
쓰레기 때문입니다.
최경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도내에서는 처음,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순천시의 음식물 자원화 시설,
파쇄를 기다리는
음식물 쓰레기 더미에서
이 물질을 골라 내 봤습니다.
옷가지를 비롯해 각종 실끈과 그물망,
페트병,삼중 비닐봉지 등
온갖 쓰레기가 계속 나옵니다.
◀INT▶
이곳에서 하루에 처리하는
45톤의 음식물 쓰레기 가운데
무려 전체 16%인 7-8톤 가량이
이같은 협잡 쓰레깁니다.
이런 쓰레기는
분쇄기에서 제대로 파쇄되지 않아
잦은 기계고장을 일으킵니다.
SU/직원들이 멈춰 선
분쇄기를 보수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이같은 일을 일주일이면 두세 차례는
반복해야 합니다.
◀INT▶
현재 이 시설은 가동 초기단계라
일단 짧은 시간에 정비해 운영하고 있으나
이같은 악순환이 이어질 경우
장기 가동 중단으로 인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난이 우려됩니다.
순천시의 꾸준한 지도홍보와 함께
시민들의 꼼꼼한 분리 배출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최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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