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돋보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22 12:00:00 수정 2006-02-22 12:00:00 조회수 2

◀ANC▶

시골마을 학생들이

날이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곡성에서는 지난해

소규모 학교들이 통폐합됐습니다.



그 결과 면 단위에

학교가 하나도 없는 곳까지 생겨났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학교 팻말이 뜯겨져 나간채

정문이 굳게 닫힌 곡성의 오곡초등학교.



한때 9백명을 넘었던 학생수가

해마다 줄면서 70여명까지 감소하자

지난 2004년 결국 폐교됐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곡성의 목사동중학교도 지난해 문을 닫고

지금은 건물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를 바라보는 마을 주민들은

옛 추억과 함께 만감이 교차합니다.



◀INT▶

◀INT▶



지난 1995년도만 해도

곡성군의 초중고 학생수는

모두 6천 7백명에 육박했습니다.



그런데 저출산과 도시 진학생이 늘면서

그 수가 10년만에 절반 가량으로 줄었습니다.



곡성군은 결국 지난 2003년부터

정부에서 6백여억원을 지원받아

소규모 학교 통폐합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모두 12개 초중고교가 폐교됐고,

나머지는 초등학교 8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3개로 재편됐습니다.



그 결과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학교가 하나도 없는 면 소재지가

3곳이나 생겨났습니다.



◀INT▶



통폐합 된 학교들은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된 만큼

학생수가 더 이상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곡성군 교육당국.



기대대로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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