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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의원들이
기본적인 책임조차 다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본회의가 열렸지만 지방 선거를 준비하느라
아예 참석하지 않는가 하면
참석했더라도 자리 뜨기가 일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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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전라남도와 도 교육청의
현안문제를 따져묻기 위한
도정질의가 이어지고 있는 회의장입니다.
의원들의 좌석이 절반 넘게 비어 있습니다.
도청과 도교육청 간부들이
빈자리없이 참석한 것과는 너무도 대조적입니다
같은 시각 회의장 밖
안에 있어야할 의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얘기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의원 9명은 아예 참석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6명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으로 출마의사를 밝힌 의원들입니다.
◀SYN▶
(선거 준비가 급해서 참석하지 못 했습니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의원들은 물론이고 도지사까지 잇따라
지각하면서
회의시작이 20분 가까이 늦어졌습니다
도정질의에 나선 의원들은
핵심을 꿰뚫는 질문보다는
그동안 언론이나 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나열하는데 그쳤습니다
방청석에서 회의를 지켜 본 주민들은
의원들의 자세가 한심하다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INT▶
(초등학생 회의도 이렇게는 안 하는데)
올해부터
수천만원씩의 급여를 받게 되는 지방의원들,
그러나 책무의 기본인 의정활동마저 소홀히
하는 이들에 대해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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