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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는 고등학교 배구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배구 선수들이
진학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최근 중학교 배구단 학부모를 중심으로
고교 배구단 창단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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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배구부를 두고 있는 중학교는
순천 팔마와 고흥 과역, 벌교와
담양중 등 모두 4곳,
이들 학교에서 배출되는 선수는
해마다 20명 안팎에 이르지만
상급학교는 벌교 제일고 한 곳에 그치고 있어
진학을 앞둔 선수들과 학부모들이
해마다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상급학교의 주전선수는
1,2,3학년 모두 합쳐 12명 미만이어서
이 학교로 지역 중학교 선수들이
모두 진학한다 해도 상당수 학생들은
들러리로 전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진학을 앞두고 아예 운동생활을 접거나
타 시도로 진학을 희망하는 선수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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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 도로 진학할 경우
전국체전에 2년간 뛸 수 없도록
선수등록 조항이 발목을 잡으면서
순천지역에 고교 배구단을 창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해지고 있습니다.
고교 배구단 추가 창단에는
2천명의 동호인을 두고 있는
순천 생활체육배구협회와 일부 학부모,
체육계 인사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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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체제를 통한 선수들의 기량향상 차원에서
고교배구단 창단에 공감하면서도
연고지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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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고교배구부 창단준비 위원회가
발족된 가운데
감독 선임과 선수층 확보 까지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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