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계속 해야하나(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24 12:00:00 수정 2006-02-24 12:00:00 조회수 2

◀ANC▶

지난해 쌀 농가수입은

10년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곡수매제가 폐지되고

올해부터 수입쌀이 시판되는데다

이렇게 농가 수익까지 크게 낮아져

농민들은

벼농사를 계속 지어야할 지 걱정이 많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햇살이 따사로워지자

농민들이 논에 거름을 뿌리고 있습니다.



영농준비를 하고 있는 논주인은

작년보다 더 많은 신경을 씁니다.



20년동안 해오던 벼농사를 그만두고

올해부터는

논에다 잔디를 심을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INT▶

(잔디 심는게 훨씬 나은 것 같더라)



그나마 장성군 삼서면 일대는 잔디 주산지여서

논주인은

어렵지 않게 작목 전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농민들은

대체 작목을 찾지 못 해

올해도 벼농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추곡수매제가 폐지된데다

올해 수입쌀마저 시판될 예정이어서

농가 소득감소는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스탠드업)

"쌀 생산농가의 경제적 어려움은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C,G)/지난해 쌀농사 수입은

10아르당 87만 9천원 가량으로

지난 95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쌀 소득보전 직불제를 통한

정부 보조금이 지원됐다하더라도

손실을 보전하기엔 역부족입니다.



◀INT▶

(다른 지역보다 만원가량 손해 더본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보름쯤 앞둔 가운데 고민에 빠진 농민들,



뒤늦게라도 영농의욕을 북돋울

긴급 처방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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