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행방불명자들의

암매장지로 추정되는

장소에 대한 6차 발굴이 오늘 실시됐습니다.



아쉽게도 암매장으로 추정될 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유해 발굴 작업이 한창인 광주 문예 회관.



육중한 중장비가

조심스럽게 흙더미를 헤쳐 나갑니다.



곳곳에서 발견되는 폐 자재도

그냥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현장은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이펙트..



광주시가 오늘 발굴에 나선 이유는

5.18 행불자의

암매장지로 추정된다는 제보 때문입니다.



지난 84년 문예 회관을 신축하면서

남녀 모두 6구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화단쪽에 몰래 묻었다는 것입니다.

◀ＩＮＴ▶

노희용 과장



오늘 발굴 작업에서는

암매장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5월 항쟁 당시

주변에 군부대가 주둔해 교전이 잦았고,

광주 진입로와도 가까워

암매장의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ＩＮＴ▶

정수만 유족회장



이에따라 광주시는 내일 암매장 추정지에 대해

추가로 발굴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음 달에는

암매장 추정지로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북구 장등동 일대 야산에서

발굴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