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목포2원)아름다운 학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26 12:00:00 수정 2006-02-26 12:00:00 조회수 5

◀ANC▶

청각 장애인 딸의 학습 도우미 역할은물론

어려운 이웃과 장애 학생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한 어머니에게 명예학사학위가

수여돼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습니다



고익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경기도 남양주시에 살면서 영암에있는

전문대학 사회복지학과에서 전문학사학위를

받게된 오정윤양



청각장애가 있는 오양이 학사모를 쓸 수

있게 된데는 그녀 곁을 한결같이 지켜준

어머니가 있었기때문입니다



오양의 어머니인 한효순씨는 주말마다

왕복 10시간이 걸리는 딸의 통학을 도왔고

수화까지 배워 강의 내용을 딸에게 빠짐없이

알려줬습니다



또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은 물론 장애

학생들의 안내 도우미 역할까지 해냈습니다



한씨의 아름다운 마음을 지켜본 학교측은

졸업식에서 한씨에게 명예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습니다

◀INT▶



자신처럼 장애를 갖고있는 이들을 위해

일하고싶어 사회복지학과를 선택한 딸과함께

뜻하지않은 명예학위를 수여한 한효순씨



◀INT▶



앞으로도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소리없이 봉사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며

수줍은 미소를 짓습니다

MBC뉴스 고익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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