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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에 숙성한 '선어'회는
살아있는 '활어' 보다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여전합니다.
해양수산청이 실제로 맛을 비교해 봤는데
'선어'를 선호하는 응답이 많아,
앞으로 판로 다양화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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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의 한 횟집입니다.
신선한 회를 찾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대부분 살아있는 '활어'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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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온에서 숙성한 '선어'도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여수 지방해양수산청이
132명의 일반인들을 상대로
'활어'와 '선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선어'를 선택했습니다.
저온에서 10시간가량 숙성한 '선어'는
감칠맛을 느끼게 하는
'이노신' 성분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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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어'회는 살균처리 과정을 거쳐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등의
감염요인을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가공형태로 유통돼
수송비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올 하반기쯤 여수에 '선어' 가공전문 공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횟감용 '선어'가 '활어'와 함께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에
새로운 판로 다양화의 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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