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어도 좋아요"-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26 12:00:00 수정 2006-02-26 12:00:00 조회수 2

◀ANC▶

저온에 숙성한 '선어'회는

살아있는 '활어' 보다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이 여전합니다.



해양수산청이 실제로 맛을 비교해 봤는데

'선어'를 선호하는 응답이 많아,

앞으로 판로 다양화를 모색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남해안의 한 횟집입니다.



신선한 회를 찾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대부분 살아있는 '활어'를 선호합니다.

◀INT▶

하지만 저온에서 숙성한 '선어'도 맛이

뛰어나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여수 지방해양수산청이

132명의 일반인들을 상대로

'활어'와 '선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선어'를 선택했습니다.



저온에서 10시간가량 숙성한 '선어'는

감칠맛을 느끼게 하는

'이노신' 성분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INT▶

'선어'회는 살균처리 과정을 거쳐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등의

감염요인을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가공형태로 유통돼

수송비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올 하반기쯤 여수에 '선어' 가공전문 공장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횟감용 '선어'가 '활어'와 함께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가에

새로운 판로 다양화의 길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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