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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오늘부터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기준금리를 사실상 일괄 인상했습니다
이미 시장 금리가 크게 올라있는 가운데
추가 이자를 더 내야 하는
대출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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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이 오늘부터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대출상품의 기준 금리를
0.2 퍼센트 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종전에는 국고채 유통수익률에 0.75 퍼센트를 더했지만 오늘부터는 0.95 퍼센트 포인트씩
올려서 기준금리를 산정한다는 것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사실상
대출금리의 일괄 인상이나 마찬가집니다.
문제는 최근 시장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
변동금리 대출의 이자 부담이
자동적으로 늘어났는데
광주은행 대출 고객들은 여기에
0.2 퍼센트만큼 이자를 더 내야하는 상황이
된것입니다.
광주은행 전체 대출에서 변동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대략 83 퍼센트,
또 이 가운데 70 % 정도가 이번에 기준금리가
인상된 국고채 3개월과 6개월 유통수익률
연동 대출이어서, 대출고객 10명 가운데
6명꼴로 추가 이자부담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번 조치로 은행의 추가 이자수입은
연간 8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광주은행은 그동안 지방은행 가운데
예금 금리는 가장 많이 주고 대출금리는
가장 낮게 적용해 왔다며 기준 금리 인상조치를 해명했습니다
◀INT▶
하지만 금리 상승기를 맞아
가뜩이나 이자 부담이 늘어난 대출고객들로선 예기치않은 추가 금리 부담이 곤혹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광주은행은 지난 해 은행 창사 이래 최대인
천 2백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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