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다량 발굴-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2-28 12:00:00 수정 2006-02-28 12:00:00 조회수 2

◀ANC▶

순천시 덕암동 모 아파트 예정 부지에서

철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의 복합유적과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이번 유적은 고대 취락 구조와

남해안 지역의 고대 문화를 밝히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순천시 덕암동 3만4천여 제곱미터 규모의

아파트 건설 예정 부지입니다.



남도문화재연구원이 지난 해 10월부터

이 일대에 대한 시.발굴 조사를 벌인 결과

초기 철기시대에서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700여년 간 형성된 취락지의 흔적이

대규모로 발견됐습니다.



마을의 보호 성곽 역할을 한 환호가

3차례에 걸쳐 축조된 흔적이 확인됐습니다.



또, 220여기의 주거지도 발견됐습니다.

◀SYN▶



함께 발견된 옹관묘와 석곽묘 등 분묘지에서는

호형토기와 기대 등 2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됐습니다.



특히, 가야계 토기와 철기류도 발견돼

백제와 가야의 접경지역이었던

순천 지역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순천 도심 권 내에서 이처럼 방대한 규모의

복합 유물과 유적이 시.발굴된 사례는

극히 이례적입니다.

◀INT▶



학계에서는 덕암동 일대의 구릉이

순천만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시기에 따라서 다양하게 이용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시.발굴된 덕암동 유적은

고대 취락 구조와 남해안 지역의

고대 문화를 밝히는 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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