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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노조 파업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으면서
광주전남 지역 이용객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민주노총 조합원들도
파업에 돌입합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평소 열차 이용객들로 북적대던
광주역 매표소가 오늘은 개점휴업상탭니다.
대부분의 이용객들은 파업사실을 알고
대체 교통수단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파업 사실을 모르고 역에 나온
몇몇 승객들은 뒤늦게 분통을 터뜨립니다.
◀INT▶(이용객)
광주전남 철도 근로자 840여명 가운데
조합원은 4분의 3 가량인 6백 2십여명.
각 역에서는 비조합원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전라선과 호남선을 지나는
열차의 가동률은 17퍼센트.
전체 144편 가운데 24편만이 운행됐고
120편은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INT▶(광주역)
민주노총도 투쟁의 수위를 한층 높입니다.
어제 부분파업을 벌였던
기아차 광주공장은 내일부터 전면 파업에 나서고 금호타이어 노조도 내일 노조간부들을
시작으로,모레는 일반 조합원 4천 2백여명이
파업에 돌입합니다.
광주와 전남 민노총 조합원 8만명 여명
대다수가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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