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속에
더 추위를 탈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좀도리 운동으로 모은 쌀과
사랑의 뒤주에 채워지는 쌀이
힘든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10평 남짓된 아파트에서
3년째 홀로 살고 있는 70살 김연엽 할머니,
작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이렇다 할 소득없이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한달 30여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기는 하지만
병원비와 약값으로 쓰고나면
끼니조차 걸르기 일쑵니다.
이런 김 할머니 품에
'사랑의 쌀' 한 포대가 안겼습니다.
◀INT▶
(이렇게 도와주니까 걱정 덜었다.)
혼자사는 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광주시내 백여 세대에는
'사랑의 쌀' 20kg씩이 배달됐습니다.
◀SYN▶ 할머니
(너무 고맙다.)
쌀은 지난달 15일부터 보름동안
광주시 공무원들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펼쳐서 마련했습니다.
◀INT▶
(형편대로 조금씩 내서 모았다.)
광주 금호1동 사무소에 설치된
사랑의 쌀 뒤주도 좋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날마다 2-3포대의 쌀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고,
독지가들의 후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공서를 중심으로 설치된 사랑의 뒤주가
당장 하루살이가 힘든 이웃에겐
더없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