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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파업이 이틀째를 맞으면서
승객 불편은 물론이고
화물 운송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화물을 자동차편으로 수송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피해 또한 덩달아
커지게 됏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컨테이너 4백여개가
야적장에 가득차 있지만
선적 작업은 거의 중단됐습니다.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이 크게 줄면서
야적장에는 적막감마저 감돕니다.
화물이 차량으로 운송되고 있어
당장은 괜찮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INT▶(송정리역)
전체 76편 가운데
현재 운행되는 화물열차는 20편.
운행률 26퍼센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모든 물량을 열차로 내보내는
화순광업소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재고물량은 모두 4천톤 가량.
저장공간이 비좁고
작업은 연일 계속되고 있어
다음주면 작업에 차질을 빚을 형편입니다.
◀INT▶(광업소)
여객 열차의 운행률도 19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역에는
열차 출도착 시간을 묻는 전화가 빗발쳤고,
이용객들은 대체 교통수단으로
발길을 돌리며 불만을 터뜨립니다.
◀INT▶(이용객)
화물과 여객 운송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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