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민원 처리 힘겹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06 12:00:00 수정 2006-03-06 12:00:00 조회수 2

◀ANC▶

광주시내 곳곳에서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 구청에는

전문 인력과 장비가 없다 보니

민원처리가 형식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광주시내 이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악취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압이 낮은 궂은 날이나 밤에는

아파트에 머물기 힘들 지경이라고 호소합니다.



◀INT▶

(냄새때문에 문도 열 수 없다.)



주민들은 이같은 고통을 참다 못해

구청측에 집중적으로 민원을 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악취로 인한 민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재작년 34건에 머물던 광산구청의 관련 민원은 지난해 무려 107건으로 증가했고

서구청도 18건 이르고 있습니다.



악취방지법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악취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 단속권이

광주시에서

일선 구청으로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청측은 악취 관련 민원을

제때 처리할 능력을 갖추지 못 했습니다.



악취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없는데다

공기 포집기 등

단속 장비도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INT▶

(단속권한이 넘어오기만 했지 준비 부족)



이 때문에 민원이 접수되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지원을 기다렸다가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실정입니다.



이런 현실속에서

오는 8월부터 광주시내 3곳을 악취관리구역으로 지정하겠다는 광주시의 계획이

얼마나 실효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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