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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봄을 맞아 나무시장이 활기를 뛰면서
요즘 과수 묘목이 비싼데다
구하기도 더 힘들어졌습니다
겨울 동해로 묘목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과수로 작목전환을
서두르는 농민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의 한 묘목 포장
식목철을 앞두고
과수 묘목으로 가득 들어차야 할 포장에는
몇 그루 남기지 않은채 텅 비었습니다.
과수에 대한 잇따르는 수요로
이미 지난달말 공급할 수 있는 묘목은
거의 다 동이 났습니다.
부족한 공급량은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2년산 감나무의 경우
그루당 천원가까이 올랐으며
천원하던 매실도 3천원까지 뛰었습니다.
◀INT▶
조경수 인기도 예년같지 않습니다.
가로수용으로 주로 쓰이는
백일홍과 벗나무는 없어서 못 팔정도이며
철쭉같은 품목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s/u)올해 묘목이 때아닌 인기를 끌고 있는것은
지난 겨울 동해로
묘목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벼 대신
과수를 심으려는 농민이 늘기 때문입니다.
◀INT▶
여기에 묘목 출하까지
최소 1년 이상 시간이 걸려
수요예측이 어려운데다 중간상인의
사재기까지 겹쳐 원하는 가격에
묘목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몇년간 경기침체로
동반 하락했던 나무시장이
경제수 위주의 수요 증가로
그 어느때보다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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