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시장 '후끈'-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06 12:00:00 수정 2006-03-06 12:00:00 조회수 2

◀ANC▶

이렇게 봄을 맞아 나무시장이 활기를 뛰면서

요즘 과수 묘목이 비싼데다

구하기도 더 힘들어졌습니다



겨울 동해로 묘목 생산량이 줄어든데다

과수로 작목전환을

서두르는 농민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의 한 묘목 포장



식목철을 앞두고

과수 묘목으로 가득 들어차야 할 포장에는

몇 그루 남기지 않은채 텅 비었습니다.



과수에 대한 잇따르는 수요로

이미 지난달말 공급할 수 있는 묘목은

거의 다 동이 났습니다.



부족한 공급량은

곧바로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2년산 감나무의 경우

그루당 천원가까이 올랐으며

천원하던 매실도 3천원까지 뛰었습니다.

◀INT▶

조경수 인기도 예년같지 않습니다.



가로수용으로 주로 쓰이는

백일홍과 벗나무는 없어서 못 팔정도이며

철쭉같은 품목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s/u)올해 묘목이 때아닌 인기를 끌고 있는것은

지난 겨울 동해로

묘목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벼 대신

과수를 심으려는 농민이 늘기 때문입니다.

◀INT▶

여기에 묘목 출하까지

최소 1년 이상 시간이 걸려

수요예측이 어려운데다 중간상인의

사재기까지 겹쳐 원하는 가격에

묘목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근 몇년간 경기침체로

동반 하락했던 나무시장이

경제수 위주의 수요 증가로

그 어느때보다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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