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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자재값이 뛰어 오르고 있습니다.
추곡수매제 폐지와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들에게
크나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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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을 앞두고
농협 자재창고에서 비료운송작업이 한창입니다.
농협을 통해 공급되는 요소와 복합비료는
20kg들이 한포대에 9천원선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올랐습니다.
올해부터 정부 보조금이 폐지된데다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해마다 수요가 늘고 있는 친환경 농자재값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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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은 오르고 농산물값은 떨어져 힘들다.)
폭설피해를 입었던 농가들은
파이프와 비닐값이 크나큰 부담입니다.
10년전과 비교하면
시설하우스용 자재값은 두배 넘게 올랐습니다.
대다수 농민들은
외상으로 자재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INT▶
(벌어서 갚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인부들의 하루 품삯도
지난해보다 만원가량 인상됐습니다.
영농철이 시작되면
일손구하기가 힘들어 추가상승이 불가피합니다.
◀INT▶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
추곡수매제 폐지와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갈수록 빠듯해지는 농가 살림살이,
영농비 부담까지 늘면서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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