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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의원 선거가
끝내 파행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위임장 조작에 의한
대규모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수사기관의 개입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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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 작업을 모두 마치고
의원 후보들의 득표상황을 발표한 직후
개표장은 술렁이기 시작했고
선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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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권을 가진
천 36개 업체 중에서 천 20개 업체가 투표해
98 퍼센트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5 퍼센트 포인트가
높아질만큼 선거 참여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개표 결과를 놓고
금호그룹측이 부정 선거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위임장이 대거 조작돼 부정 선거가 치러진만큼 위임장 보관함을 공개해야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격렬하게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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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관위는 회의끝에
위임장을 봉인하고 나중에 제3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위임장을 공개하기로해
민간경제단체의 선거에
수사기관까지 나서야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금호측은 특히 부정선거의 증거라며
가짜 위임장까지 제시하는 등 이번 선거결과를 쉽사리 수긍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이번 광주상의 선거를 둘러싼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이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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