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이게 죄인가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09 12:00:00 수정 2006-03-09 12:00:00 조회수 0

◀ANC▶

해방이후 토지정리가 불분명했던 섬지역에는

땅주인이 나타나지않았던 땅들이

국,공유지로 묶인 곳이 꽤 많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조상 대대로 터를 잡고 사는

섬 주민들은 각종 제약에 수십년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그 사연을 취재했습니다.

◀VCR▶

낡고 비좁은 조립식 건물이 불편해 새 집을

짓던 탁씨는 뜻밖에 낭패를 봐야 했습니다.



임대한 군유지에 새 건물을 지은 게 발단,



군유지에는 건물을 늘려 짓거나 새로

지을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였습니다



이를 몰랐던 탁씨는 행정제재에다

형사처벌까지 받아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SYN▶ 탁모씨(신안군 임자면)

.집도 짓고 살지 말라는 것이냐 ...



탁씨처럼 군유지안에서 집을 짓고 살고 있는

신안 섬주민이 3백여가구에 달합니다.



이들 대부분이 지은 지 수십년된 낡고

좁디 좁은 가옥에서 살아가고있는 실정입니다.



◀INT▶ 윤창수(신안군 임자면사무소)

.

임대한 군유지를 사려해도 까다로운

매각절차란 문턱에 부딪히고 또 일정면적이상은

아예 매각이 되지않습니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집터에 단지 집을 짓고

고치는 것이 군유지란 이유때문에

죄가 되고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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