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위험수위-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09 12:00:00 수정 2006-03-09 12:00:00 조회수 1

◀ANC▶

여수지역의 성폭력 범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자기 방어능력이 없는

정신지체 장애인과 어린 아동에 대한

성폭력이 급증하고 있어

성폭력 추방을 위한 사회적 합의도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ND▶

◀VCR▶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초등학생 김모양이 이웃인 50대 남자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것은 지난 90년 초,



부모도 없이 연로한 할머니와 살고 있는데다

자기 표현능력이 부족한

김양의 열악한 환경을 악용한 성폭력은

지난해 말까지 무려 13년 동안 계속됐습니다.



칠순이 넘어서까지 범죄행각을 벌여온

김모씨는 뒤늦게 법정에 섰지만

징역 10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자

억울하다며 곧바로 법원에 항소했습니다.

◀INT▶

" 징역 10개월이 많다고 항소했다.."



여수 성폭력상담소가 지난해 실시한

성폭력 상담 건 수는 천백여건,



이 가운데 장애인 성폭력 상담만

2백여건으로 전년보다 10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장애우와 어린 아동들이 성폭력 범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지만

사법당국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고

지역 사회안전망은 부실하기 그지 없습니다.

◀INT▶

성폭력 범죄가

날로 흉포화 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권리구제를 위한 통합적 지원과

성폭력 추방을 위한 사회적 합의도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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