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광주천 쓰레기로 몸살(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6-03-10 12:00:00 수정 2006-03-10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천이 새롭게 변모되는 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광주천 둔치는 시민들이 버린

갖은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의자와 냉장고 등 생활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굴껍질과 같은 음식물 쓰레기도 보입니다.



얼핏 보면 쓰레기장처럼 보이지만

바로 옆에 광주천이 흐르고 있는

하천 둔치입니다.



◀INT▶전정임

"차에서 보고 (쓰레기를) 내려 놓는다.

아무도 안 볼 때 냉장고를 여기까지 굴려놓았다"



영산강이나 지석천, 황룡강 등

인적이 드문 하천 둔치로 가면 버려져 있는

쓰레기의 부피나 규모가 더 커집니다.



(스탠드업) 하천 둔치에 널브러져 있는

세탁기와 길가에 세워져 있는

이런 냉장고들은 시민들이

자동차로 싣고와 일부러 버린 쓰레기들입니다.



광주 서구청이 두달에 한번꼴로

관내에 있는 하천 둔치의 쓰레기를 치우는데

그 때마다 5톤 화물차로

열대 분량이 쏟아져 나옵니다.



하지만 거둘 때만 조금 나아질 뿐 다시

쓰레기 천지가 되고 맙니다.



◀INT▶전지순

"일부러 버린 것들이다"



(영상편집 임종국)

또 버린 사람을 추적하지 못하도록

버리는 방법도 교묘하기 그지 없습니다.



◀INT▶이광현/광주 서구청

"근거가 되는 것을 남기지 않고 버린다."



(제보: 광주MBC 시민기자 www.kjmbc.co.kr)



광주천을 광주의 명물로 만들겠다는 공사가

한창인 다른 쪽에선 지금도

쓰레기가 쌓여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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